[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아이유가 아름다운 팬서비스로 훈훈함을 안겼다.
아이유가 자신의 미국 할아버지 팬을 콘서트에 초대했다.
앞서 미국에 거주하는 한 노년 남성은 아이유 팬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자신을 '유애나 할아버지'라고 소개하며 아이유의 팬클럽 유애나에 가입하고 싶다고 말했고, 아이유의 뮤직비디오도 리뷰했다.
인종과 나이, 국경을 뛰어넘은 팬심에 팬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그리고 평소 팬들과 격 없는 소통을 나눠왔던 아이유까지도 '유애나 할아버지' 영상을 접하게 된 것.
아이유는 영상 캡처본과 함께 "당신의 영상은 나를 행복하게 해줬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미국에서 열리는 제 콘서트에 초대하고 싶다. 꼭 와달라"는 초대글을 남겼다.
'유애나 할아버지'는 이 소식을 알고 무척 감격하며 리액션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그는 "아이유는 정말 다정하고 마음이 위대한 사람이다. 정말 고맙다"며 기뻐했다.
아이유는 20일 발매한 '더 위닝'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그는 3월 2~3일, 9~10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H.E.R'의 막을 올린다. 그는 전세계 18개 도시를 방문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