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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황정음도 박지윤·최동석도 그랬다..의미심장·언팔·폭로 ★ SNS서 티나는 이혼·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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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타의 SNS, 이혼, 결별의 징후가 보였다.

배우 황정음은 현재 전 프로골퍼인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016년 2월 결혼식을 올린 뒤 2017년 8월 첫 아들을 낳았고, 결혼 4년 만이던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가 조정 중이던 2021년 재결합해 2022년 둘째 아들을 낳았다. 이 상황에서 올해 또 다시 파경설이 제기됐고, 결국 "이혼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는 고백까지 이어진 것.

황정음의 소속사인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전 스포츠조선에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또한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황정음은 의미심장한 글을 자신의 개인 계정에 게재하며 폭로성 글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황정음은 2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남편의 사진 다섯 장을 게재하며 사진을 함꼐 게재했다. 타인의 휴대전화 화면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황정음은 이영돈이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 휴대전화 앱을 통해 얼굴을 장난스럽게 변화시킨 모습 등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았다. 럽스타그램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황정음은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적었다.

황정음은 또 "이렇게 생기셨구나, 이영돈 님"이란 지인의 댓글에 "한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고 했고, "영돈이 연락이 안 된다"는 댓글에 "그럴 만 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이라는 등의 폭로를 이어갔다. 이후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의 행동에 대해 "해킹은 아니다"라며 침묵했으나, 결국 이혼 소송 중임을 알리게 됐다.

이처럼 스타들의 개인 계정에는 폭로성글과 이혼, 결별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글들이 다수 게재되는 중이다. 공식 홍보를 위해 만들어둔 계정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폭로를 이어갈 수 있는 창구가 된 것.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서로가 '언팔(팔로우를 끊다)'한 것을 시작으로 이혼설이 불붙었던 바 있다. 몇 달 전부터 서로를 언팔했고,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 또 최동석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대가 반박 불가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나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것"이라며 "내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라는 글을 남겨 의혹을 키웠다. 이후 두 사람은 결국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스타들의 결별도 개인 계정을 통해 드러났다. 원더걸스 유빈은 공개연애를 했던 테니스 선수 권순우와 커플 사진을 삭제했고 언팔했다. 이에 소속사는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친구 사이로 남았다"고 했다. 또 댄서 가비는 남자친구 조이택과 언팔을 했던 것이 알려졌고, 결별설이 제기됐던 상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