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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 열기 그대로!" 전국동계체전 22~25일 강원도서 뜨거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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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내 최대 동계스포츠 대축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22~25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펼쳐진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며,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동계체전에는 17개 시도 4278명의 선수단이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루지 등 8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평창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강릉하키센터, 강릉컬링센터 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달 초 성공리에 막을 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강원도에서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활용한 스포츠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동계체전은 그동안 서울과 경기, 강원 등에서 분산 개최해왔으나 대회 위상 강화 등을 위해 개최지 선정이 필요하다는 시도체육회와 종목단체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개최지를 공모했고 올해 동계체전 개최지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 강원도, 강원도의회, 강원도교육청, 강원도체육회와 동계체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4년 제105회 대회부터 2028년 제109회 대회까지 5년간 강원특별자치도를 주개최지로 하고, 각 협약기관이 해지 의사를 표시하지 않는 한 5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레거시를 전국동계체전을 통해 안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

한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은 22일 오후 5시, 평창 모나용평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17개 시도 선수단을 격려한다. 이번 개회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의 현장 행사로 열린다.

장미란 차관은 "선수 여러분의 열정적인 도전은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밑거름"이라면서 "문체부도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국가대표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경기력 향상을 뒷받침할 훈련시설을 확충하고 체육인 복지 지원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흘린 땀을 믿고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 국민과 함께 선수 여러분의 열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