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신화 김동완이 서윤아와 행복한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3회에서는 김동완이 산을 좋아하는 자신을 위해 남한산성 데이트 코스를 준비한 서윤아와 행복한 추억을 쌓았으며, 미리 밸런타인데이 선물까지 건네는 등 '설렘지수'를 급상승시켰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5%(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해 매주 뜨거운 안방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을 반영했다.
이날 김동완과 서윤아의 남한산성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서윤아는 "오빠가 평소 산을 좋아한다고 해서, 오늘은 산책 코스를 잡았다"며 남한산성으로 그를 안내했다. 김동완은 자신을 배려한 데이트 코스에 행복해하며 서윤아의 예쁜 모습을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두 사람은 장갑을 나눠 끼고, 손을 잡아주면서 산 정상에 올랐고, 서윤아가 챙겨온 유자차를 한 컵에 나눠 마시며 달달한 휴식을 취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윤아가 미리 찜한 맛집으로 가서 보양식을 주문했다. 특히 '글루텐 알러지'가 있는 서윤아를 위해 메뉴판을 꼼꼼히 살피던 김동완은 "저번에 우리 밖에서 도토리묵 먹었잖아"라고 말했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멘토군단' 이승철과 문세윤은 "밖에서도 따로 만나나 봐?"라고 물었다.
김동완은 "윤아 지인이 공연을 한다고 해서 같이 갔었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토종닭 백숙이 맛나게 끓기 시작하자, 김동완은 서윤아에게 "왜 나한테 보양식 먹이는 거야?"라고 플러팅을 날렸다. 서윤아는 "아이구 배야~"라면서 빵 터졌다.
그런데 이때 김동완의 입가에 난 상처를 본 서윤아는 휴지로 이를 눌러줘 '설렘지수'를 급상승시켰다. 알고 보니 김동완이 닭을 먹던 중, 닭뼈에 입가를 긁혀 피를 본 것. 다소 황당한 상황에 김동완은 "이게 바로 토종닭의 힘이지"라며 웃었다.
서윤아는 "산 갔다 와서 먹으니까 더 맛있다"고 맞장구쳤으며, "오빠가 가 본 산 중에 제일 높은 곳은 어디냐?"라고 물었다. 김동완은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라며 "나중에 결혼을 마음먹은 사람이 생기면 네팔로 장기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0년인가 인생에서 가장 괴롭고 힘들었을 때, 어머니가 날 무작정 오대산에 데리고 가셨다. 그런데 산에 갔다 온 다음 날 내가 달라져 있더라"며 인생에 있어 스승이 되어준 '산행'의 의미를 털어놨다. 이에 고개를 끄덕인 서윤아는 "그런데 오빠, 이제 곧 떠나지 않나?"라고 말해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동완은 "그렇지. 윤아를 알기 전에 계획한 거라"고 운을 뗐는데, 이승철과 문세윤은 "뭐야? 유학? 포기해야지!"라며 과몰입했다. 알고 보니 8박9일간 일본 홋카이도로 스키여행을 가기로 했던 것.
서윤아는 "그럼 스키스쿨에 여자들도 많아?"라고 물었고 김동완은 "성인 여자는 거의 없고 중학생들이 많을 걸"이라고 서윤아를 안심시켰다. 직후, "해피 밸런타인데이!"라며 초콜릿 선물을 건넸다. 김동완은 "하루에 한 알씩 먹으면, 다 먹을 때 즈음 내가 한국에 돌아와 있을 거다"라고 아홉 알의 초콜릿에 대해 설명했다. 나아가 "(일본에 있을 때) 영상 통화 할래?"라고 물었는데, 서윤아는 "해요~"라며 싱긋 웃어 앞으로도 계속될 핑크빛 만남을 기대케 했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