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 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라이브 피칭에서 힘찬 투구를 선보이며 좋은 컨디션을 알렸다.
고우석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프링캠프에서 두번째 라이브 피칭을 펼쳤다.
고우석은 지난 18일 가진 첫번째 라이브 피칭에서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김하성 등 샌디에이고 간판 타자들을 상대 25개의 공을 뿌렸고 마차도에게 홈런을 내주는 등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날 펼쳐진 두번째 라이브 피칭에서 매튜 바튼, 네이선 마토렐라, 브라이스 존슨, 칼 미첼을 상대로 32개의 투구로 구종을 점검하며 점차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투구를 마친 후에는 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와 이야기를 나누며 피드백을 들었고 자신과 맞대결을 펼친 팀 동료들에게 다가가 고마움을 전하는 훈훈한 모습까지 선사했다.
라이브 피칭에서 선보인 고우석의 힘찬 투구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