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2세를 출산한 후 산부인과,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기부를 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바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와 배우 손예진, 현빈 부부. 부모가 된 스타들의 뜻깊은 선행에 팬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손연재는 2세 출산과 함께 산부인과에 기부금 1억원을 전하며 선한 영향력 전파했다.
20일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최근 손연재가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다"며 "출산과 더불어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 1억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손연재가 기부한 1억원은 고위험 산모·태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앞서도 손연재는 결혼식 축의금 5천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하고, 이후로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를 실천해 왔다. 이처럼 어린이들을 향해 각별한 사랑을 전해 온 손연재는 "출산 경험을 통해서 산부인과에도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손연재는 리프 스튜디오 CEO로 활동하며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2022년 11월 득남한 손예진, 현빈 부부도 2024년 새해부터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와 미혼모 가정 지원 등을 위해 1억5천만원을 기부해 훈훈함 안겼다.
지난달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손예진이 현빈과 함께 부부의 이름으로 지난해 연말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이게 되고, 베이비박스를 통해서는 미혼모 가정의 지원 사업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손예진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마가 된 후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건넨 손예진의 예쁜 마음 씀씀이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앞서도 손예진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을 통해 저소득층의 코로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1억 원 기부를 비롯해, 현빈과 함께 경북 울진·강원 삼청의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 대해 높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온 손예진은 그동안 난치병 소아환자 후원과 저소득 장애아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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