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래퍼 빅나티가 여자 친구와 백허그 사진을 게재하며 럽스타그램을 이어갔다.
21일 빅나티는 본인 소셜미디어에 별다른 말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빅나티는 엘리베이터로 보이는 곳에서 한 여성을 끌어앉은채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여성이 과거 빅나티와 스킨십 사건 당시 여성으로 추측했다.
앞서 빅나티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에서 돌연 무대 뒤로 향해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하고 다시 무대로 돌아와 논란이 됐던 바 있다.
이후 빅나티는 라이브 방송과 자필 사과문을 통해 "경솔한 태도와 개인적이고 미숙한 행동들로 헛되이 만든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지난 9월 유튜브 '헤이뉴스'에 출연한 빅나티에게 JTBC 강지영 아나운서가 이 일화에 관해 어떤 심경이었는지 질문하자, 빅나티는 "이 노래가 공연 전날에 완성을 한 곡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빅나티는 "이 곡을 만들 때 감정이 새록새록 남아있는 상태로 공연을 하니까 (심취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어떤 상황이었는지 안다. 나가서 에너지를 보충받고 들어오신 거 아니냐. 그것도 다 계획된 거냐"라고 물었고, 빅나티는 "그건 절대 계획할 수 없다. 멋지게 무대를 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됐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빅나티는 "치기 어린 마음에 했던 경솔한 행동이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 빅나티는 당시 스킨십을 했던 여자친구와 현재까지 장거리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강지영 아나운서가 "여자친구와 통화가 가능하냐"라고 묻자, 빅나티는 "지금 밴쿠버가 새벽이다"라고 대답했고 아직까지 연애를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빅나티는 "(공연에서 불렀던) 그 노래가 롱디(장거리 연애)에 관한 노래다"라며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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