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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설' 패티김까지 홀렸다…또 시작된 '아이유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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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이유가 또 아이유 했다.

아이유가 2년 여만의 컴백으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이유가 20일 발표한 새 미니앨범 '더 위닝'은 수록곡 전곡이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한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달 선공개한 '러브 윈즈 올'은 아직까지도 차트 1위를 지키고 있어 아이유의 음원 파워를 실감케 한다.

이런 가운데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쉬(Shh…)'에 패티김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패티김은 곡 말미 '여기 낡은 이야기가 하나 있죠. 모두가 다 아는. 그러나 또 모르는 그 이름은 쉬…'라는 내레이션을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소화했다.

패티김은 자타공인 전설적 디바로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에 진출하고 미국 카네기홀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공연을 성사시키는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2013년 은퇴를 선언했지만 아직까지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성 디바로 인정받고 있다

은퇴 이후 2022년 '불후의 명곡'을 통해 팬들과 만나기도 했지만 정식으로 음악활동은 한적 없었던 패티김이 '쉬'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이처럼 아이유는 미니앨범임에도 정규 앨범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화려한 라인업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에는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했고, '쉬'는 뉴진스 혜인과 조원선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탕웨이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음악적 완성도와 화제성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음반에 팬들의 환호는 커지고 있다.

아이유는 3월 2일과 3일, 9일과 10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팬들과 만난다. KSPO DOME은 1만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아이유는 무려 6만명을 동원하는 티켓 파워를 입증하게 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