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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이이경이 송하윤 두고 바람 피게 하려고 유혹…'사이다 반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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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이경-송하윤의 결혼이 끝이 아니었다. 박민환이 아내를 배신하고 바람을 피워야 했던 것. 박민영의 불행이 공민정에게 옮겨갔고, 이에 박민영은 드디어 '사이다 반격'에 나섰다.

13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 14회에서 유지혁(나인우 분)은 무사히 퇴원을 한 뒤 일부러 손 보호대를 풀지 않았다. "이걸 하고 있는 동안은 지원씨가 보살펴 주기로 했다"며 밥도 제대로 못먹는 척 했다.

그리고 집에 가려는 강지원(박민영 분)에게 아픈 척 하면서 "오늘 자고 가면 안되요?" "항상 내 옆에 있어요. 뭘 하든, 뭘 하지 않든"이라며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 강지원은 양주란 과장(공민정 분)의 불륜 남편 '간통죄 고소' 작전에 함께 했다.

양 과장은 자신이 병원에 입원할 때마다 남편이 불륜녀를 집에 불러들인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을 불렀다. 1회차 인생에서 강지원이 그랬던 것처럼 양주란도 도어락을 고장내고 나왔다.

경찰과 함께 양 과장 집에 쳐들어간 강지원은 불륜녀가 1회차 인생에서 정수민이 신었던 빨간 구두를 신은 사실에 놀랐다. 또 자신이 1회차 인생에서 겪은 것처럼 캔디가 떨어지는 것에 깜짝 놀랐다.

이가운데 양과장 남편의 불륜녀는 "언니가 아프다니까 반찬을 챙겨주려고 왔다"고 둘러댔고, 불륜 현장을 잡지 못한 경찰은 그대로 물러났다.

이 순간 강지원은 자신이 1회차 인생에서 부딪혀 죽음에 이르게 했던 유리 테이블을 양과장 집에서 발견하고, 골프채로 그 테이블을 깨부셨다.

그리고 박민환이 아내를 두고 돈에 바람이 피워야 자신의 1회차 인생의 불행이 완전히 옮겨가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 박민환 유혹 작전에 나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