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박군이 특급 외조와 덕담으로 설 연휴를 빛냈다.
박군은 11일 오후 방송된 SBS FiL, SBS M '생쇼'에 출연해 "아내 한영이 동문회의 일원이라 이 자리에 함께 참여했어야 하는데 일정으로 인해 불참하게 돼 대신 동문회에 참석해 여러분들과 만나고 오라고 해서 외조를 위해 이곳에 왔다. 많은 남편분들께서 이 자리에 오셨는데 2024년도 갑진년 아내분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시기를 바란다"며 재치 있는 덕담을 전했다.
이날 박군은 김승현과 '있을 때 잘해'로 첫 무대를 꾸몄다. 박군은 흥겨운 사운드에 맞춰 탄탄한 보이스를 선보이며 김승현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즐거움을 더했고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박군은 "이 노래 가사처럼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참 명언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부모님이 될 수도 있는데 여러분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잘 하시고 건강과 재력을 챙기시기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박군은 "제 노래 중 '한잔해'만 아시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명절 아침에 잘 어울리는 '아침밥상'이라는 곡을 준비했다. 맛있는 아침 밥상 드시고 2024년 대박이 나기를 박군이 응원하겠다"고 전한 후 어릴 시절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을 그리워하는 '아침밥상'과 자신의 대표곡 '한잔해'의 라이브 무대로 현장 관객들에게 웃음과 에너지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