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신인그룹 싸이커스(xikers)가 본격적으로 컴백 시동을 걸었다.
최근 싸이커스는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체이시(CHASEE) 버전의 '하이커(HIKER)' 콘셉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물감이 흩뿌려져있는 듯한 포스터 속 싸이커스는 '좌표를 찾아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소년들'이라는 의미를 가진 팀명처럼 'x' 좌표를 연상케하는 배경 앞에서 각자의 이름이 적힌 물체를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꿰뚫는 듯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해 카리스마를 발산했을 뿐만 아니라 턱선이 돋보이는 완벽한 옆태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싸이커스는 데님 패션과 더불어 거친 텍스처의 헤어로 색다른 분위기를 물씬 풍겼으며, 멤버들마다 각각 다르게 새겨진 타투가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지 다양한 추측을 낳았다. 이에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셉트를 예고한 싸이커스가 선보일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싸이커스는 실루엣 라인만 드러난 이미지 속에 각 멤버마다 번호가 매겨진 컴백 포스터를 공개, 실루엣만으로도 존재감을 뽐내며 오는 3월 신보 발매 소식을 알려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2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HOUSE OF TRICKY : HOW TO PLAY)'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인 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싸이커스는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며 '글로벌 루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싸이커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 인 유럽(TRICKY HOUSE : FIRST ENCOUNTER IN EUROPE)'의 열기를 이어간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