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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 꽃미남과 꽃아씨 등장"…'세자가 사라졌다' 수호-홍예지-김민규,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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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홍예지, 김민규가 조선 최고 꽃미남과 꽃아씨의 상큼함을 뽐냈다.

오는 3월 9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김지수 박철 극본, 김진만 연출)는 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도주기를 다룬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참신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서사로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흥행을 이끈 김지수, 박철 작가가 다시 뭉친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여기에 '골든타임', '킬미, 힐미'로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여운의 연출을 보여준 김진만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와 관련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홍예지, 김민규가 '숨멎 비주얼'을 자랑하는 조선시대 청춘남녀로 변신한 '3인 포스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먼저 화사한 배경 앞에 세자 이건(수호)과 어의 최상록의 고명딸 최명윤(홍예지), 이건의 동생 도성대군(김민규)이 겹겹이 자리를 잡은 채 친근함을 과시하는 '3단 합체 포즈'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청아하게 푸르른 두루마기를 걸친 세자 이건은 촉촉한 눈빛과 장난기 섞인 묘한 미소를 드리운 채 최명윤의 살구빛 장옷 속에 숨어있는 듯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고 그런 이건의 어깨 위로 고운 옥색의 한복을 입은 최명윤이 머리 위에 얹은 살구빛 장옷을 이건과 함께 덮어쓴 채 어딘가를 남몰래 응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드높인다.

마지막으로 가장 위에 자리 잡은 김민규는 청록색 한복을 입고 갓을 쓴 채 남성미를 자랑하며, 지금껏 볼 수 없던 능글미를 장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여기에 이건과 최명윤을 찾는 듯 먼 곳을 바라보는 수색 포즈를 더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세자가 하루아침에 세자빈으로 간택된 여인에게 보쌈당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수호, 홍예지, 김민규, 세 청춘 배우들이 저절로 뿜어내는 상큼함과 풋풋함이 3인 포스터에 고스란히 담겼다"라며 "'세자 보쌈 사건'을 둘러싼 세 사람의 쫓고, 쫓기고, 숨기는 '대 환장 도주기'가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오는 3월 9일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