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전도연이 '런닝맨' 출연 러브콜을 거절했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전도연 섭외에 도전한 모습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조세호가 결혼한다"라며 멤버들에게 알렸다. 이날 촬영 시작 직전, 조세호가 결혼 전제로 열애한다는 기사가 난 것. 멤버들은 하나같이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이미 알고 있었던 비밀이었다.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전화,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조세호는 "본의 아니게 사랑이라는 단어가 찾아왔다. 모르는 사이에 제 옆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함께 하고 있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이후 멤버들은 서로의 사복에 대해 패션 점수를 내리기로 했다. 김종국은 "신발이 좀 더러워졌다"라며 평균 수명 20년에 달하는 자신의 운동화를 보여줬다. 이날 총 착장 가격은 0원이고. 하하는 뜬금없이 김종국에게 "여자친구가 있냐"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여자친구를 왜 물어보나"라고 되물었다. 지석진은 "(여자친구가) 없다고 얘기 안 하잖아. 쟤 결혼한다니까. 집 알아보고 있다"라며 김종국의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하하가 "여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남겨달라"라고 하자, 김종국은 망설임 없이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지석진은 "옛날에 카페에서 전도연 씨를 봤다. 너무 예뻤다. (유)재석이 친구 아니야?"라며 유재석에게 물었다. 김종국은 "(전)도연 누나가 우리 사촌누나 베프였다"라며 깜짝 인연을 전하기도. 곧 전도연의 '런닝맨' 출연을 추진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송지효는 "제가 번호는 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곧 멤버들은 전도연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며 전도연 섭외에 열과 성을 다했다.
잠시 후 전도연에게 답장이 왔다. "ㅋㅋㅋ힘찬 새해 인사 고마워. 다들 건강히 올해도 큰 활약하길 바라"라는 내용이었다. 영상편지와 상관없는 새해인사였다. 유재석은 녹화 때마다 구애를 하자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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