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어드벤처 판타지 영화 '웡카'(폴 킹 감독)가 국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개봉 첫날인 지난 1월 31일 17만9742명의 관객을 동원해 '시민덕희' '외계+인 2부' '위시' 등의 경쟁작을 모두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위시' 11만514명, '외계+인' 2부 9만4445명, '시민덕희' 6만1197명)
이는 2023년 외화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4만8002명) 오프닝 스코어의 4배 가량 되는 수치이자, '스즈메의 문단속'(14만3507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6만2090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16만3314명)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8만9690명)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13만2467명) 등 흥행작의 기록을 모조리 제친 것. 여기에 티모시 샬라메의 최고 흥행작 '듄'(6만1327명)과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5만5256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가볍게 제쳐 놀라움을 더한다.
개봉 첫날 '웡카'를 본 관객들의 호평 세례가 쏟아지며 CGV 골든에그지수 94%, 롯데시네마 9.3점 등 실관람객 평점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화려한 미장센과 환상적인 볼거리, 따뜻한 스토리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마성의 초콜릿 메이커 웡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티모시 샬라메에 대한 극찬부터 N차 관람을 예고해 앞으로의 흥행 성적을 더욱 기대케 한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티모시 샬라메, 칼라 레인, 올리비아 콜맨, 톰 데이비스, 휴 그랜트 그리고 샐리 호킨스 등이 출연했고 '패딩턴' 시리즈를 연출한 폴 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