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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비, 日 도쿄서 첫 팬콘서트 성료…현지 팬들과 2024년 힘차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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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글로벌 다크호스' 다크비(DKB)가 뜨거운 열기 속에 첫 일본 팬콘서트를 마무리했다.

다크비(이찬, 디원, 지케이,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 카츠시카 심포니 힐즈 모차르트 홀에서 팬콘서트 'DKB The 1st FanConcert in Japan 2024 -Explosion-'(다크비 더 퍼스트 팬콘서트 인 재팬 2024 -익스플로전-, 이하 'Explosion')을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Explosion'은 다크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최한 팬콘서트다. 멤버들은 공연명처럼,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라이브 퍼포먼스로 '글로벌 다크호스' 타이틀을 입증했다. 다크비는 '하이 퍼포먼스'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신곡 'What The Hell' 무대를 비롯, 'Ghost Ridah (Wow Wow)', '넌 매일 (24/7)', '왜 만나 (Rollercoaster)' 등 파워풀한 댄스와 감미로운 감성을 오가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현지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이어졌다. 다크비는 '미안해 엄마 (Sorry Mama)', '난 일해 (Work Hard)' 등 대표곡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특별한 팬사랑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다크비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OST 'Sparkle'을 감미로운 보컬로 소화,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물했다.

다크비는 또한 에이티즈의 '미친 폼 (Crazy Form)', 크러쉬의 'Rush Hour (Feat. j-hope of BTS)' 등 커버 무대를 두 개 유닛으로 나뉘어 꾸미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열띤 분위기 속에 다크비는 토크와 게임 등 풍성한 코너로 팬들과 한층 가까이서 호흡하며 뜻깊은 추억을 나눴다.

공연을 마친 다크비는 "일본에서 첫 팬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찾아와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2024년의 시작을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행복했다.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일본에 다시 돌아올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