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5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한국(홈)-말레이시아(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2회차가 현재 발매 중이다. 프로토 승부식 12회차 중 한국(홈)-말레이시아(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89번) ▲핸디캡(90번)▲소수핸디캡(91번)▲언더오버(92번)의 네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해당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25일 오후 8시20분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25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배당률은 일반 게임을 기준으로 한국 승리 예상(1.05), 양팀의 무승부(7.20), 말레이시아 승리 예상(17.00)이다. 이를 승리 확률로 환산하면, 한국 승리 예상(83.8%), 양팀의 무승부(12.2%), 말레이시아 승리 예상(5.2%)다.
현재 한국은 1승1무(승점 4점)로 조 2위에 올라있고, 말레이시아는 2패(승점 0점)로 조 4위에 위치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대한민국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 FIFA랭킹 23위에 올라있는 반면, 말레이시아는 130위에 머물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이번 대회 성적도 좋지 않다. 요르단과의 1차전에서는 0대4로 대패했고, 바레인과의 2차전에서도 0대1으로 패하며,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클린스만호는 이번 말레이시아와의 맞대결에서 적절한 경기 운영보다는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한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단, 무난한 대승을 예상하기에는 불안 요소가 많다. 현재 말레이시아를 이끄는 김판곤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개별 능력에서는 떨어지지만, 조직력에서는 강점이 있다는 점 등이 이번 경기 결과를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이유다.
더불어 한국 대표팀의 부상 변수도 존재한다. 선발 골키퍼로 나왔던 김승규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측면 수비를 담당하는 이기제도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1, 2차전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황희찬의 3차전 투입 여부도 아직 미지수다.
따라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말레이시아전은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점수차 예상에서는 양팀의 선발 및 부상 선수, 전술 등을 고려한 세밀한 승부 예측이 요구되는 경기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8만배 이상의 고배당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프로토 승부식에서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경기를 대상으로 게임을 발매 중이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구매를 통해 아시안컵을 더욱 짜릿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동일한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축구토토 매치 3회차도 25일 오후 8시2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아시안컵을 대상으로 하는 매치업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