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이혼 위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안선영은 최근 자신의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을 통해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안선영은 결혼 행복지수가 50%라면서 "남편과 나는 부모로서 100점 짜리고 굉장히 합심이 잘 된다. 작년에 한번 이혼 위기를 찍고 나서 많이 달라졌다. 99번 잘해주고 한 방에 그걸 까먹는 말투를 고치기가 쉽지 않았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SNS에 아이 사진을 올려도 남편 사진은 안 올리는 이유가 있다. 남편은 본인이 리더 하는 스타일인데 '와이프가 열심히 돈 벌어서 좋겠다'는 말에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선영은 남편에게 그 말이 폄하 아닌 폄하처럼 들렸을 것이라면서 "남들은 한마디이지만 하루에 48마디를 듣고 오면 그 짜증을 본인도 모르게 낸다. 조곤조곤 말하면 되는데 사람들 앞에서 나한테 버럭하는 모습으로 본인의 감정을 누른다. 자기가 더 세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식당에서 밥 먹다가 부부싸움을 하고 먼저 가버린 적도 있다"라며 남편과의 지난 갈등을 털어놨다.
또 "우리는 언제든지 아니면 갈라설 수 있으니까 긴장을 하고 서로 상의를 한다. 그래서 50%라고 말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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