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김성규가 자우림의 히트곡 '미안해 널 미워해'를 리메이크한다.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는 17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김성규의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첫 번째 곡 '미안해 널 미워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신곡 발매일인 1월 20일 토요일이 표시된 일력이 벽에 걸려 있는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성규의 이름과 더불어 곡명 '미안해 널 미워해', 원곡자 '자우림(紫雨林)' 등 신곡과 관련된 다양한 문구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티저 이미지가 아날로그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신곡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성규는 오는 20일과 27일, 2월 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리메이크 신곡을 발매한다. 활기찬 시작을 알릴 '미안해 널 미워해'는 1998년 발매된 자우림의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김성규가 어릴 적부터 자주 들었던 서정적인 분위기가 특징인 곡이다.
김성규는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가창력으로 곡을 재해석해 색다른 감성을 들려줄 예정이다. 원곡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김성규만의 색깔과 편곡을 더한 '미안해 널 미워해'에 글로벌 리스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김성규는 지난 1일 리본 프로젝트 컬래버레이션 신곡 '필링(Feeling)'을 발매하고 새해 활기찬 포문을 열었다. 이는 1999년 발매된 김사랑의 데뷔 앨범 '나는 18살이다'의 수록곡으로, 김성규만의 독보적인 색깔과 감성으로 재탄생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성규의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첫 번째 곡 '미안해 널 미워해'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성규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27일 KBS 아레나에서 단독 팬미팅 'ㅅㄱ 2'를 개최하고 오후 3시와 7시 2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또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주연 에반 핸슨 역으로 캐스팅돼 오는 3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무대에 오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