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과거 결혼식 때 아내인 별의 전 남친이 참석했다고 폭로했다.
이국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10일 '국주의 찐친사랑꾼들의 댄스 신고식부터 토크까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국주는 "부부를 앉혀 놓으니 이런 부분(남녀관계 관련 대화)들이 괜히 다 신경쓰인다"고 걱정했다.
이에 하하는 "우리 약간 나름 할리우드다. 별의 전 남자 친구가 우리 결혼식에 왔었다. 뒤에서 숨어서 보더라"고 폭로해 별을 당황케 만들었다.
또 하하는 "기안84를 만났는데 별이 인터뷰 중에 '이 정도의 감정을 가지고 결혼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더라"며 서운함을 이야기했고, 별은 "사람이 조리 있게 말해야 한다"며 해명했다.
별은 "지금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을 생각해 보니 지금 너무 사랑하는데 그때를 돌이켜보면 '그 정도 마음으로 결혼했을까?'라는 거다. 마음은 더 커졌다. 사실 그땐 그렇게 엄청 사랑하진 않았다"고 말해 하하를 당황케 만들었다.
하하는 "그 정도 감정인데 결혼 왜 했냐. 난 사랑했다. 대신 죽어줄 수 있었다"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하와 별은 2012년에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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