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안테나로 이적한 규현이 유희열의 근황을 전했다.
11일 유튜브 '뜬뜬' 채널에는 "240111 mini핑계고 : 유재석, 조세호, 규현, 호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규현은 유재석에게 "지난 추석에 선물이 딱 2개가 들어왔다. 하나는 유재석의 한우와 안테나였다"라고 밝혔다. 이때 자막에는 '애사심'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규현은 "올해 내 생일에는 또 어떤 선물이 들어올까 기대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재석을 웃게 만들었다.
또 규현은 "'핑계고'는 어떤 컨셉 같은 건 없지 않냐"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맞다. 우린 처음에 떠들어제껴 보자라고 해서 시작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규현은 "유재석이니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없다고는 할 수 없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조회수가 진짜 부럽다. 전 며칠 전에 올린 게 3만이다. 뮤지컬 브이로그 같은 걸 올렸다"라며 유재석의 채널을 부러워했다.
이때 규현은 "뮤지컬 보러 오셨잖아요"라고 언급했고, 유재석은 "규현이 하는 뮤지컬을 보러 갔었다. 그때 희열이 형이랑 같이 갔다"라며 유희열의 근황을 공개했다.
규현은 "그때 배우부터 스태프들이 '유느님 오셨다' 그러면서 다 나왔다. 근데 재석이 형님이 한 분 한 분 다 인사를 해주셨다"라고 감사인사를 건냈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해 6월 일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사카모토 류이치는 "법적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였지만, 이후 2002년 발표된 성시경의 'Happy Birthday To You' 등 유희열이 작업한 몇몇 곡들에 대한 표절 의혹도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유희열은 "지금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올라오는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들이다. 다만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 엄격히 살피겠다"라고 사과했다.
유희열은 "저의 남은 몫이 무엇인지 시간을 가지고 심사숙고하며 외면하지 않겠다. 음악을 아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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