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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토트넘전일까" 맨유 부상 자원 속속 복귀…커 보이는 '캡틴' SON의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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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왜 하필 토트넘전일까.

맨유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한다. 맨유는 15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다.

영국의 '더선'은 10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부상 문제가 곧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전에 최소 3명의 선수가 복귀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개월 넘게 결장한 수비의 핵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복귀가 임박했다.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과 쇼 등 몇몇 선수들이 토트넘전에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과이어도 마찬가지다. 다만 메이슨 마운트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트넘도 반가운 소식은 있다. 지난해 11월 7일 첼시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이 파열된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 출격 준비를 끝냈다.

그는 6일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부상 후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판 더 펜은 "다시 돌아와 정말 기쁘다. 팀에 돌아와 벤치에 앉은 것은 언제나 좋은 느낌이다. 다음 주에 큰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짧은 시간이라도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겨울이적시장 1호 영입인 티모 베르너도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독일 출신인 베르너는 2020~2021, 2021~2022, 두 시즌 첼시에 몸담았다. 그는 한 시즌 반 만에 EPL 무대에 다시 선다.

그러나 빈자리는 여전히 크다.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차출된 이브스 비수마는 어차피 퇴장 징계로 맨유전까지 출전할 수 없다.

토트넘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캡틴'인 손흥민의 공백은 또 다르다. 제임스 메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의 부상 탈출도 쉽지 않다.

토트넘은 지난해 8월 20일 이번 시즌 2라운드에서 맨유와 만나 2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현재 5위(승점 39), 맨유는 8위(승점 31)에 위치해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