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근황을 공개했다.
노홍철은 지난 8일 "역시 걸림돌 아니고 디딤돌인 마법의 지팡이. 오랜만에 동네에서 꼼꼼히 득템! 셋업 입고 뜀박질하는 그날까지"라며 근황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쇼핑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노홍철의 일상 모습이 담겨있다. 이때 눈길을 끄는 점은 노홍철과 한 몸이 된 지팡이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해 12월 21일 "신나는 연말 무리한 약속과 즐거움 속 지팡이 짚고 열심히 다니다 결국 이지경까지... 병원까지 실어다준 죽마고우 친절한 의사 선생님 계속 간식과 도시락 공수해 주는 동료들 덕에 그 어느 때 보다 따뜻한 연말을"이라며 병원에서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노홍철은 많은 이들의 걱정에 "너무 많은 연락이...걱정 끼쳐 죄송하다"라며 "10년 전 촬영하다 삐끗한 후 무리하면 이럴 때가 있는데 체중 조절하면 괜찮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은 지팡이와 함께하겠지만 얼른 체중 조절 후 재밌는 거 많이 하겠다"라고 안심시켰다. 노홍철은 급성요추염좌를 앓고 있어 간헐적으로 허리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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