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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유현철, 재혼 앞두고 재정 상태 오픈…"대출 안나와도 걱정마!"(조선의사랑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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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재혼을 준비 중인 김슬기-유현철이 결혼을 하려면 피할 수 없는 '재정상태 공개의 날'을 맞이했

8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슬기-유현철이 두 사람의 새 보금자리가 될 신축 아파트 마련을 앞두고 서로의 재정상태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청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냐"라고 물었고, 유현철은 "제가 입주하는 시기에 슬기가 사실 차를 바꾸고 싶어했는데...전기차로 엄청 바꾸고 싶어해요"라고 밝혔다.

또한 김슬기는 아이들과 함께 새로 입주할 아파트에 가본 뒤 "아파트를 오빠가 계약한 거잖아요. 너무 끔찍해요"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김국진은 "남자는 대리석이 좀 있어보인다"라고 유현철의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슬기는 "대리석을 다 했으면 그걸 다시 인테리어 해야 해서 차를 못 바꾸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주 전 사전검검의 날이 밝았다. 유현철은 사전점검을 앞두고 의자를 준비했고 "위에 올라가서 꼼꼼하게 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유현철은 "유튜브를 보고 공부를 많이 했다"라며 타일이 들떴는지 두드려 보려고 막대까지 준비하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유현철은 "방음이 좀 잘됐으면 좋겠다. 안방 문"이라고 부끄러워했고, 김슬기는 "노래라도 부르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현철은 "4년 전에 청약 당첨되고 처음 와 본 거다. 슬기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리고 말했고, 김슬기는 "오빠가 방송 봤을 때 청약 얘기를 했다. 그래서 오빠 별명이 '청약남'이 었다. 근데 그 집을 함께 들어갈 수 있어서 설레인다"라고 말했다.

사전점검이 끝난 후 김슬기는 "대리석 벽과 회색 문이 너무 싫었다"라고 말했고, 유현철은 "대리석이 부의 상징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현실적인 얘기를 해볼게요. 아파트 분양 대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죠"라고 물었고, 유현철은 "아파트가 청약 되면 계약금 10%를 내야한다. 이건 완료가 되어 있다. 나머지 60% 중도금을 내고 30% 잔금을 내야한다. 그래서 대출 상담을 받아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슬기 씨와 이런 부분을 얘기 해 봤냐"라고 물었고, 유현철은 "은행가서 상담을 받아보고 부족하면 슬기에게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며칠 후 유현철과 김슬기는 대출 상담을 위해 은행을 찾았다.

유현철은 "3억 정도 대출이 필요하다"라고 말했고, 은행원은 "3억 원까지는 대출이 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은행원은 "두 사람이 결혼 예정이면 신혼부부 대출이 있다"라고 물었고, 김슬기는 "넘는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합산 소득 초과로 저금리 대출이 불가한 상황이다.

하지만 김슬기는 "결혼을 하면 퇴사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고, 결국 상담만 받고 종료했다.

유현철은 "대출 업무를 보면 마음이 무거워진다"라고 말했고, 김슬기는 "퇴사하지 말고 출퇴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슬기는 "오빠와 재정 상태를 얘기해 본 적 없다. 오빠가 잘하니까 '우리가 더 빨리 오픈을 했어야 한다'라고 생각했다. 한 명은 안정적으로 벌어야 하니까 직장을 다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둘이면 상관없지만 아이가 있어서 고민했다. 퇴사하기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페로 장소를 옮긴 후 유현철은 "정부에서 해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거다. 대출을 조금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 모자른 부분을 내가 자기의 자산이나 연봉, 능력이 얼만지 모르잖아. 그런 걸 우리가 이제는 얘기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에 김슬기는 "오빤...지금 쓸 수 있는 현금이 얼마야?"라고 물었고, 이를 지켜보던 황보라는 "심장 떨린다"며 숨을 죽였다.

유현철은 "작년 초에 통장에 있던 돈이 1억 5000만원이다. 지금은 3000만원이 있다. 근데 사업장을 운영하니까 한 2년 전부터 소득이 계속 내려가니까. 코로나가 나한테는 컸구나"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유현철은 "내가 다 준비 되어있으면 좋을텐데 좀 미안하다"라고 말했고, 김슬기는 "우리는 한 번씩 엎어졌잖아. 그럼 돈이 없어지니까"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유현철은 "근데 자기가 '대리석을 뜯네'이러니까 깜짝 놀랐다"라며 "근데 자기 얼마 모았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던졌고, 김슬기는 "나? 솔직히 정확히는 모른다. 현실적으로 내가 바로 쓸 수 있는 건 이정도 있고 묶어논 돈이 이정도 있다. 바로 쓸 수 있는 돈은 1억 얼마 정도 있고 묶인 돈도 1억원 정도 있다. 또 퇴직을 하면 6천 만원 정도 있다. 그 돈이면 대출을 줄일 수 있다"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유현철은 "많이 모았네. 내가 대출이 나온 금액이 부족하면 슬기가 해줄 수 있는 거지"라고 말했고, 김슬기는 "대출 걱정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미소를 보였다.

제작진과 회식 중 김슬기는 "오빠랑 합치는 게 중요했다. 내 돈이 얼마나 들어가도 상관이 없다. 돈이 중요하면 그 만나기 전에 다 알아봤을 거다. 저희는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