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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장기모 교수,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팀닥터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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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담주치의(팀닥터)로 선임됐다.

클린스만 호의 전담주치의를 맡고 있는 장기모 교수는 오는 1월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펼쳐지는 아시안컵에서 대표팀과 일정을 같이 할 예정이다.

장기모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 위촉 및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선임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및 최종 예선 기간 동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팀닥터로 활약한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지난해 3월부터 다시 A대표팀에 팀닥터로 합류해 선수들의 건강관리를 맡아왔다.

장기모 교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이 좋은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 64년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도록 주치의로서 철저한 준비와 관리를 통해 선수단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장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에서 무릎 관절과 하지 스포츠 외상, 인대재건술 등을 전문진료분야로 진료하고 있으며,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을 맡고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등 국내외 많은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무릎 관절 질환과 스포츠 손상 관련된 임상 및 기초 연구 논문을 국내외 다수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학술활동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