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3일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4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QI(Quality Improvement)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부천성모병원은 1997년 1월 QI실을 개설한 이래 해마다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QI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PI실장인 산부인과 이대우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QI발표회는 오후 4시부터 대강당에서 구연발표가 두 세션으로 나뉘어 이뤄졌으며, 동시에 옴니버스에서 15개 팀의 QI활동결과 포스터 전시가 진행됐다.
구연발표 첫 번째 세션은 응급의료센터연합팀의 '응급실 환자 경험 향상을 위한 활동', 프라미스팀의 '퇴원예정환자의 정시퇴실을 위한 병상운영효율화 프로세스 확립', 더신속한팀의 '초진 환자 대상 영상의학검사 활성화 및 신속 수행 프로세스 구축'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두 번째 세션은 이제그만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에서의 낙상예방 활동', 행복한간호사팀의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적용에 따른 효과', 수술간호팀의 '기구 재처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화'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QI발표회에서는 응급의료센터연합팀이 구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더신속한팀과 수술간호팀이 각각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포스터 부문은 '환자 안전을 위한 검체검사 오류 발생 감소활동'을 발표한 검체오류제로팀과 '주사제 조제 불출 오류 감소를 위한 예방 활동'을 발표한 약제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동결절편 TAT 지표관리'를 발표한 병리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