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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아래에서 브런치 먹고 싶어" 몸값 2600억 스타 FW, 소원은 평범한 삶..."인생의 단순한 것들 즐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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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축구 선수가 바라는 것은 그리 거창하지 않았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7일(한국시각) '킬리안 음바페는 48시간의 자유를 얻으면 무엇을 할지 밝혔다'라고 음바페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 명인 음바페는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명성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프랑스와 파리 생제르맹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다. 그는 지난 2017년 PSG 이적 이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음바페는 지난 2023 발롱도르에서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와 경쟁자 엘링 홀란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차기 발롱도르 주자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음바페의 현재 몸값은 축구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시즌 1억 8000만 유로(약 2600억원)로 같은 가치를 지닌 주드 벨링엄, 홀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음바페가 자유 시간을 얻는다면 누리고자 하는 것은 그리 특별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만약 48시간 동안 완전히 투명 인간이 되어 자유를 누린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이틀 동안 밖에서 시간을 보낼 것이다. 당연하다. 고민할 필요 없이 말할 수 있다"라며 그간 많은 관심으로 어려웠던 외부 생활을 즐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용히 식사하고, 외출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아무도 찾지 않고 조용히 파티를 즐기고 싶다. 햇살 아래에서 멋진 브런치를 먹고 싶다. 인생의 단순한 것들 말이다"라며 자신에게 자유가 주어진다면 평범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이미 많은 것을 이룬 그였지만, 소원은 오히려 평범한 사람의 일상을 향해 있었다.

스포츠바이블은 '정상급 축구 선수의 삶은 완벽한 화려함이지만, 그 이면에는 엄청난 희생이 따른다. 그가 평범함을 갈망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의 꿈을 이룬 것을 고려하면 그의 삶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