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서로 결혼 약속한 건 아니었지만…."
조혜원과 공개열애중인 이장우가 결혼을 미루겠다고 했더니 오히려 엄청 감동했다는 '반전 반응'을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3 MBC 연예대상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이장우는 수상 소감으로 '여자 친구'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깜짝 놀라며 무대에 올라간 이장우는 "어머니, 아버지가 지금 문경에서 보고 계시다. 장가가라고 계속 압박을 넣으시는데 이 상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떡하냐"라는 말로 폭소탄을 터뜨렸다.
이어 "그리고 여자친구"라고 조혜원을 공식석상에서 제대로 언급한 이장우는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아. '나혼산'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는 말로 '결혼까지 생각한' 진지한 교제 중임을 밝혔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가 "소감 말한 후 여자친구 반응이 어땠냐"라고 묻자, 이장우는 "여자친구가 엄청 감동 받았다. 서로 결혼을 약속한 건 아니었지만 그런 얘기를 먼저 해줘서 고마워하더라"라고 밝혔다. 공식석상에서 말 그대로, 조혜원과의 진지한 만남을 밝힌 발언이라 여자친구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던 것.
한편 이장우는 8세 연하 배우 조혜원과 공개 열애 중으로, 이장우의 유튜브 콘텐츠에 조혜원이 출연하는 등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사랑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