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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스타일리스트 "늘 다정하고 따뜻했던 오빠...벌써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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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선균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故 이선균의 스타일리스트로 추정되는 한 스태프가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선균 스타일리스트가 쓴 글'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세트장에서 촬영 중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 중인 듯한 이선균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해당 사진 속에는 "늘 다정하고 따뜻했던 우리 오빠. 피팅 때마다 의견 존중해 주시고 믿어주셨던 나의 오빠. 이 옷 픽스! 착장이 너무 이쁘다며 뭘 입을지 고민하셨던 오빠가 벌써 그리워요"라고 추모글이 담겼다.

그는 "너무나도 멋지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오빠가 주셨던 그 큰 사랑들 잊지 않고 살아 갈게요"라며 "오빠 덕분에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삼가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 투약 의혹 논란이 불거지고 두달 여 뒤인 지난달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달 29일 가족과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