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2024년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은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축구스타 이강인이었다. 그러나 이나은 측이 빠르게 열애설을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 될 전망이다.
2일 더팩트는 "이강인과 이나은의 데이트는 축구 대표팀 숙소를 찾은 이나은의 승용차와 자택에서 주로 이뤄졌다"며 지난해 11월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공개했다. 이나은은 1999년생이며,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두 살 차이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4일과 15일 이나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숙소가 있는 여의도 호텔 지하주차장을 찾아 이강인과 차량 데이트를 즐겼다.
17일에는 이나은의 자택인 경기도 구리의 한 아파트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외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 데이트를 즐긴 후 호텔로 돌아온 이강인은 창문을 내리고 운전석에 앉은 이나은과 다정하게 손인사를 나눴다고 매체는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날 열애설과 관련해 "지인 사이다"며 부인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강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관계자도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사생활 관련 언급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나은은 지난 2015년 그룹 에이프릴로 데뷔, 이후 '에이틴',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러나 2020년 에이프릴 내 왕따 논란에 휩싸이며 출연을 확정했던 SBS '모범택시'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6월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재벌X형사'로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은 지난 2005년 방송된 KBS2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며 어린 시절부터 축구 천재로 인정받았다. 이후 스페인 발렌시아와 RCD 마요르카를 거쳐 올해 9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현재 2골 2도움으로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오는 12일부터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해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에 앞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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