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강인(23·PSG)은 출전을 결심했지만, 아크라프 하키미는 불화의 중심에 휩싸여 있다.
르 파리지앵은 2일(이하 한국시각) '모로코 국가대표 아크라프 하키미가 PSG와 모로코 A대표팀 간 불화의 중심에 있다'며 'PSG는 8일간의 휴식을 취한 후 지난 주 금요일에 훈련 복귀했다. 2024년 첫 경기와 함께 시즌 후반기 준비의 일환이다. PSG는 일종의 슈퍼컵인 '트로페 데 샹피옹(Trophee des Champions)'에 나선다. 지난 시즌 리그1 우승팀인 PSG와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 툴루즈가 만나 일전을 치른다. PSG는 13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강인은 대한민국 대표팀에 늦게 합류한다. 이 경기를 치른 뒤 대표팀 훈련이 합류하기 때문이다. 이강인이 직접 요청했고, 받아들여졌다.
단, 하키미는 다르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문에 모로코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1월13일부터 2월11일까지 열릴 예정인 아프리카 최고 권위의 대회다.
르 파리지앵은 'PSG와 모로코축구협회는 아크라프 하키미의 합류 날짜를 결정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모로코 감독 왈리드 레그라기는 하키미를 최대한 빠르게 합류시키고 싶어한다. 단, PSG는 4일 트로페 데 샹피옹을 치른 뒤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모로코 대표팀은 1월2일까지 스쿼드를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