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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X장애인고용공단 새해 '선수등록→취업지원' 연계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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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새해 장애인체육인의 취업지원 협력을 위한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연계 시스템 구축에 따라 장애인선수, 장애를 가진 지도자와 심판은 체육회의 통합정보시스템 등록과 함께 취업지원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공단은 시스템 연계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한 장애인체육인에 대한 취업알선과 맞춤 직업훈련 서비스 등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체육인이 체육회의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희망하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담당자가 자동 배정돼 신청자는 유선 연락을 받을 수 있고, 이후 취업 상담과 직업능력평가 등을 통해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결과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 공유돼 향후 장애인체육인들의 진로이력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장애인체육인들의 은퇴 후 진로전환을 지원하고자 스포츠체험형 장애인식개선강사 양성, 스포츠 분석가 및 장애인스포츠심리상담사 자격 취득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왔으며 2023년에만 26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다. 또 장애인고용 전문기관인 공단과 교육과정 공동운영, 인적자원 교류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면서 연계 시스템 구축이라는 결실도 맺게 됐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새롭게 구축된 연계 시스템을 통해 장애인체육인이 좀더 편리하게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인의 성공적인 진로전환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