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길이 450m, 폭 2m의 안산 황톳길 전 구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11일 오후 개장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닐하우스 설치는 눈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내려가도 편안하고 안전한 이용을 돕기 위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황톳길 비닐하우스에 대해 "전국 최초"라고 말했다.
11일 비바람 속에 열린 개장 행사에는 연희동 주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과 회원,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박찬숙 감독과 선수단, 이성헌 구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분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이곳 안산 황톳길을 100m가량 연장하고 천연동 황톳길과 백련산 맨발걷기길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개장한 안산 황톳길은 하루 평균 2천3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라고 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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