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이 결혼식 현장에서 잔뜩 긴장한 신랑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2년간 교제한 한국인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지인은 국제 부부가 된 신랑 신부와 그들의 직계 가족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부부의 첫 발을 축하했다.
다니엘의 독일 가족들도 고운 한복을 맞춰 입고 한국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끈다. 다니엘은 신부의 손을 꼭 잡고 눈을 부릅뜨고 있어 긴장한 신랑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스케줄까지 변경하며 결혼식 사회를 맡아준 전현무는 "늘 행복해라 지금처럼♥"이라며 신랑 다니엘 옆에서 결혼 식전 나란히 서서 엄지를 치켜 올렸다.
전현무는 "진심으로 축하한다. 신부가 너무도 훌륭한 분이라 내가 다 기쁘네~"라며 축복했다.
'비정상회담'으로 인연을 맺은 인도인 럭키도 결혼식에 참석한 동료들과 다니엘의 제2의 인생을 축하했다.
럭키는 "가족같은 동생 다니엘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라며 전현무도 함께 있는 단체 하객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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