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문채원의 '2023 SBS 연기대상' 참여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문채원이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되는 '2023 SBS 연기대상'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문채원은 올해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 출연했다. '법쩐'은 최고 시청률 11.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에 이어 올 한해 방송된 SBS 드라마 중 3번째로 높은 성적을 냈다.
이에 주연배우로서 활약한 문채원의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으나, '2023 SBS 연기대상'에 불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채원의 상대역이었던 이선균이 마약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불똥이 튄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문채원은 지난 10월 이선균 마약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2023 SBS 연기대상' 참석 제안을 받았으나 확답하지 않았고, SBS도 이후 문채원 측에 섭외 연락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채원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으나, 이후 SBS로부터 연락받은 것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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