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마동석이 화제가 됐던 'MZ샷'으로 포털사이트 프로필 사진까지 변경했다.
마동석은 최근 자신의 계정에 "제목을 지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이른바 '모래하트샷'을 게재했다.
'모래하트샷'은 해변가에서 모래를 하트 모양으로 파고 그 안에 휴대폰을 넣어 하트 배경에 얼굴을 쏙 넣는 사진. MZ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설정 사진을 마동석도 도전했다.
그러나 마동석의 '모래하트샷'은 어딘가 살벌했다. 마동석은 귀여운 꽃받침 포즈까지 했지만 왠지 모르게 범죄물에 나올 것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이에 팬들도 유머러스하게 반응했다. 팬들은 "1인칭 생매장 시점", "너 묻힌 거야", "제 목을 쥐어주세요" 등 센스 있는 제목을 지었다. 원슈타인 역시 "오늘은 하트 모양으로 묻어야지"라고 '제목 짓기'에 참여했다.
무서운데 귀여운, 귀엽지만 무서운 설정샷은 7일 마동석의 프로필 사진이 됐다. 현재 마동석의 이름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해당 사진이 프로필 사진으로 뜬다.
포털사이트 프로필 관리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관리하는 정보. 이에 팬들은 마동석이 직접 참여한 것이냐며 또 한 번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마동석은 넷플릭스 '황야'에 출연한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내년 초 공개를 앞두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