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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Live]손흥민, 고관절 부위 고통. 절뚝이며 교체 아웃. 다행히 경기 후 다소 안정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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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가슴이 철렁한 순간이었다. 손흥민(토트넘)이 고관절 부위를 잡고 쓰러졌다. 일어나기는 했지만 한동안 계속 절뚝였다. 결국 풀타임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다. 후반 43분 교체아웃됐다.

위험 천만한 순간이 있었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37분이었다. 우도기의 패스를 왼쪽 측면 터치 라인 부근에서 받았다. 등을 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손흥민이 패스를 받던 순간 초우팔이 강하게 압박했다. 초우팔의 오른쪽 무릎과 손흥민의 왼쪽 고관절 위쪽 부위가 강하게 충돌했다. 손흥민은 볼을 키핑한 후 다시 패스를 내줬다. 그리고 그대로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를 체크했다. 계속 뛸 수 있냐고 물었다. 일어난 손흥민은 뛸 수 있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몸이 받쳐주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강한 타박으로 인해 근육에 힘이 빠진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제대로 뛰지 못하는 듯 보였다. 결국 코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43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벨리스를 넣었다. 손흥민은 절뚝이며 피치 위를 빠져나왔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벤치에 앉아있던 손흥민은 시간이 조금 지난 후 피치 위로 올라섰다.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피치 위를 한 바퀴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조금은 절뚝이는 모습도 있었다. 그러나 크게 심한 것 같지는 않았다.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도 손흥민이 나왔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토트넘의 경기가 이어진다. 아시안컵도 앞두고 있다. 부상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