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진선규가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시리즈 남우상 부문 노미네이트, '몸값'의 글로벌 흥행, 그리고 영화 '외계+인' 2부 합류로 대세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최근 진선규는 2024년 1월 개봉이 확정된 영화 '외계+인' 2부에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합류하면서 작품 흥행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진선규 주연의 '몸값(Bargain)'이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 10월 둘째주부터 넷째주까지 파라마운트+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호주 등 26개국 TV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토종 콘텐츠가 미국의 3대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사우스파크(South Park)'와 파라마운트+ 간판 드라마 '옐로우스톤(Yellow Stone)'을 제치고 2주간 부동의 글로벌 1위를 지켜낸 것이다.
진선규는 "전우성 감독의 연출력과 함께 했던 동료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새로운 시도들이 범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몸값'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대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콘텐츠 간 경계를 허물고 있는 '몸값'의 글로벌 인기를 통해 무서운 기세로 확장하고 있는 K콘텐츠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전세계 시청자들이 '몸값'을 보면서 우리가 느꼈던 감정들을 함께 공유했다고 생각하니 짜릿하다"고 덧붙였다.
진선규의 대체불가한 연기력은 이제 해외 무대에서도 입증되었다. 해외 영화 관계자들은 진선규가 보여준 캐릭터의 리얼리즘과 복잡한 감정선을 정교하게 표현해내는 연기 스타일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진선규는 차기작 영화 '아마존 활명수'와 '전란'을 통해 글로벌 대세 배우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