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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본업' 최민환 응원→'양육권 넘긴' 율희 악플테러…이혼 온도차, '양육비 논란' 유깻잎 공개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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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한 가운데 두 사람을 향한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최민환과 율희는 5일 결혼 5년 만의 파경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지만,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도록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세 아이의 양육권을 최민환이 가진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반응도 크게 엇갈렸다.

'싱글 대디'가 된 최민환을 향해서는 전폭적인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민환이 FT아일랜드로서 10일 '낮에 뜨는 달' 컬래버레이션 음원 '마중'을 발표하고,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연말 콘서트 'FT소드'를 개최하고, 2024년 1월 마카오, 2월 방콕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3월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 '헤이데이'를 여는 등 본업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또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와 이재진은 최민환의 이혼 발표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FT아일랜드 16년 의리를 과시했다.

반면 율희에 대한 반응은 차갑다. 율희는 2017년 최민환과의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라붐을 탈퇴했다. 팀의 핵심 멤버 중 하나였던 그의 탈퇴는 막 상승세를 타려던 팀의 기세를 꺾는 악재가 됐다. 그럼에도 가정을 꾸린 율희를 응원해왔으나 이혼 후 아이들의 양육권까지 최민환에게 넘긴 것은 또 다시 도망치는 일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또 율희가 최민환의 반대에도 아이들의 교육비 명목으로 월 800만원 이상을 쓰고, 주말마다 7~80만원을 들여 놀이공원 패스 투어를 한다는 등의 이야기도 다시 회자되며 악플 테러가 이어졌다.

이에 크리에이터 유깻잎이 율희를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유깻잎은 유튜버 최고기와 결혼해 딸 솔잎 양을 낳았으나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방송 이후 유깻잎이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최고기에게 양육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는 루머가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에 유깻잎은 "양육비 준다"고 직접 해명하기까지 했다. 어찌보면 비슷한 처지에 놓인 유깻잎과 율희인 만큼, 유깻잎의 공개 응원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 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