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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김다혜 "출산 35일차 집에만 있어"→제작진 "창살 없는 감옥에 사는 현실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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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BN '고딩엄빠4'에 '청소년 엄마' 김다혜와 남편 박동진이 동반 출연, 출산 직후 불거진 부부 갈등에 대해 고백한다.

6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20회에서는 패션MD의 꿈을 꾸다가 갑작스런 임신과 출산으로 일상이 180도 바뀐 '청소년 엄마' 김다혜가 고민을 털어놓는 한편, 생후 35일 된 딸과의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김다혜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체육관 개업을 목표로 했지만 계속 게으름만 피우던 남자친구 박동진과 한 차례 결별했다 극적으로 재결합하게 됐다. 이후 취업을 준비했으나 갑작스런 임신과 출산으로 꿈을 접게 됐다"는 사연을 들려준다. 직후 스튜디오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김다혜·박동진 부부는 "현재 출산 35일 차"라고 밝히고, 3MC 박미선, 인교진, 서장훈은 "어떻게 아이를 낳은 지 한 달 된 사람이 이렇게도 예쁘냐"며 놀라워한다.

잠시 후, 박동진은 '고딩엄빠4'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이를 낳고 보니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더라"며, "부부에게는 나름대로 큰일이라,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관해 도움을 요청하고자 찾아오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이어진 일상 영상에서 김다혜는 생후 35일 된 딸을 돌보느라 밤낮없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뱃고래가 작은 아이를 위해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밤중 수유'를 하는가 하면, 해가 뜬 후에도 앉기만 하면 우는 딸을 달래느라 종일 아이를 안고 집 안을 걸어다니는 것. 이에 '육아 선배' 박미선은 "어떻게 아이를 24시간 안고 있어"라며 탄식하고, 인교진과 조영은 심리상담사도 "영상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지친다", "남편 뭐하고 있어? 에휴"라며 속상해한다.

제작진은 "김다혜가 35일간 집에만 있었다고 할 정도로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사는 듯한 현실 육아의 고충을 보여준다.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일상이 180도 뒤바뀐 김다혜·박동진이 부부간의 갈등을 어떻게 현명하게 극복해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청소년 엄마' 김다혜와 남편 박동진이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20회는 6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