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맨유)의 경기력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의 제스처를 두고 그와 얘기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맨유는 개막 14경기에서 8승6패를 기록했다. 7위에 랭크됐다. 또한, 맨유는 1922년 이후 무려 101년 만에 뉴캐슬전 3연패를 기록했다. 맨유는 뉴캐슬 상대로 지난 시즌 리그 29라운드 대결(0대2), 2023~2024시즌 리그컵 16강전(0대3)에 이어 이번에도 고개를 숙였다.
이날 선발로 나선 래시포드는 팀이 0-1로 밀리던 후반 16분 벤치로 물러났다. 더선은 '래시포드는 팬들에게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와 대결하는 상대가 끊임 없이 맨유를 괴롭혔다. 그의 실패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래시포드의 태도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저메인 제너스는 "그는 형편 없었다. 그의 제스처는 경기 내내 충격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그는 감독에게 '나는 여기서 플레이하고 싶지 않다'와 같은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다. 그는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 그건 범죄"라고 했다.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도 "래시포드가 해를 끼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아직도 경기장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는 지난 시즌 훌륭했다. 하지만 지금은 팀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17골-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13경기 2골-1도움이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경기 뒤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이 아닌 그와 얘기할 것이다. 나는 문제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안다. 래시포드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그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