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총각들이 12월 줄줄이 화촉을 밝힌다.
투수 장현식(28)은 내달 2일 충북 청주에서 송지영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친구 사이었던 두 커플은 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장현식은 "아름답고 현명한 신부와 평생을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다. 가정에서는 든든한 남편으로, 마운드에서는 믿음직한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야수 최원준(26)은 12월 9일 경기도 수원에서 남예원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인 소개로 4년 간 만나 결혼에 성공한 최원준은 "책임감도 생기고 기대도 많이 된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된 만큼 더 멋진 사람, 멋진 야구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야수 황대인(27)은 12월 16일 광주에서 KIA 치어리더로 활약했던 김현지씨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2020년 처음 만난 둘은 친구 사이로 지내다 1년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황대인은 "가정을 꾸린 만큼 더욱더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퓨처스(2군)팀 매니저를 맡고 있는 정현진 운영2팀 프로도 내달 2일 광주에서 4년 간 열애했던 임현진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