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차승원이 '독전2'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차승원은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독전2' 제작보고회에서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을 끼운 것 같아 시원한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한층 더 깊어진 브라이언의 서사를 예고한 차승원은 "용산역에서 내가 폐기되지 않았나. 내가 죽었는지 버려졌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브라이언의 서사가 없었다. 그런데 용산역부터 노르웨이까지 얘기를 하면 브라이언이 무참히 신체적인 데미지를 입고 버려진 것에 대한 복수를 이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시즌2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재밌는 서사의 이야기가 나오겠구나' 싶어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을 끼운 것 같아서 시원한 느낌이었다"고 만족해했다.
오는 11월 17일 공개되는 '독전2'는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독전'의 후속작이자 미드퀄이다.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와 사라진 락,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의 독한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영화 '뷰티 인사이드' 백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