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여수시, 중국 및 일본의 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 '2023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오는 12월 15~17일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참가한다. 최초의 정부 주도 e스포츠 대회로, e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해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한중일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e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대회 공식 종목은 3국 간의 협의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이풋볼' 등 총 4개로 선정됐다. PC뿐 아니라 모바일, 콘솔 종목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단은 추후 공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3개국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면으로 진행돼 중국과 일본 선수들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항저우아시안게임과 같은 국가대항전을 볼 수 있다.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배틀오브스쿨 '리그 오브 레전드 학교 대항전', 아빠의청춘! 아버지 세대의 e스포츠 종목 대회,ECEA 게임 체험존,e스포츠 팝업스토어 등이 진행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모든 경기는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무료로 현장 관림이 가능하며,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 TV 등에 마련된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