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시티가 영보이스를 3대1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25일 오후(현지시각) 스위스 베른 스타디온 방크도르프에서 열린 영보이스와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G조 3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것으로 맨시티는 3승을 달리며 조1위를 굳건히 했다.
맨시티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홀란이 최전방에 선 가운데 2선에는 그릴리시, 누네스, 도쿠가 배치됐다. 허리에는 로드리와 코바치치가 출전했다. 포백은 아케, 디아스, 아칸지, 루이스가 형성했고 에데르송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은 조용했다. 영보이스가 밀집 수비에 나서면서 맨시티를 막았다. 맨시티 역시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 불이 붙었다. 후반 3분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분 로드리가 가볍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디아스가 점프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볼을 아칸지가 달려들어 골로 연결했다.
영보이스도 맞대응했다. 후반 7분 동점골을 넣었다. 중원에서 한 번의 킬패스가 들어갔다.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엘리아가 그대로 칩슛을 시도했다. 에데르송 골키퍼 키를 넘기고 골문 안으로 볼이 빨려들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21분 결승골을 넣었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홀란이 가볍게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9분 맨시티는 쐐기골을 박는 듯 했다. 홀란이 아크 서클 앞에서 킬패스를 찔렀다. 이를 알바레스가 슈팅,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VAR이 가동됐다. 이전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이 나왔다. 골은 취소됐다.
맨시티는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33분 홀란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홀란의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41분 홀란이 결국 쐐기골을 넣었다. 2선에서 패스를 받은 홀란은 문전 안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다. 골문 코너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이 지점에서 경기가 사실상 끝났다. 맨시티가 3대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의 파란불을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