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선균이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한다.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제작진은 23일 "지난주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 현재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연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노 웨이 아웃'은 이선균이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로, 유재명, 이광수, 염정아, 허광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이선균 등 8명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이에 다음 주 경찰 소환 조사 및 모발 검사를 위한 신체 압수 수색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