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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주년' 이소라, 콘서트 1분 만에 매진…MC·DJ에 버스킹까지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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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수 이소라의 콘서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오늘(14일) 소속사 에르타알레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티켓링크에서 진행된 '2023 이소라 콘서트 '소라에게'(이하 '소라에게')'의 티켓 예매를 진행한 결과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이소라는 오는 12월 8일 오후 8시, 9일 오후 6시, 10일 오후 5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소라에게'를 개최한다. 지난 2019년 연말 콘서트 이후 4년 만의 공연 그리고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콘서트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소라는 오랜만의 공연인 만큼, 특별한 무대를 예고했다. 숨고 싶어 했던 자신을 끊임없이 불러내 준 팬들을 위해 그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무대를 준비하는 것.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연 모집 이벤트를 시작한 뒤 "여러분이 가장 빛났고 어두웠던 순간, 그 시간을 덮어주었던 BGM이나 노래가 있으신가요?"며 "그 사연들을 모아 공연을 준비하고자 한다"라는 글귀까지 남겨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이번 콘서트에서 '이소라의 프로포즈', '이소라의 FM 음악 도시', '비긴어게인' 속 이소라를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MC와 DJ 모습을 보여주거나 버스킹 현장 같은 느낌까지 연출한다는 전망이다.

한편, '소라에게' 사연 응모 방법은 이소라의 개인 SNS에 자세히 기재돼 있다. 이소라는 추첨을 통해 '소라에게' 티켓까지 선물한다고 전해 팬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