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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꿈나무 위해 셀럽들이 뭉쳤다, 한국골프대학교-스포츠조선 주최 2023 자선 골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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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완연하고 화창한 가을하늘. 골프 꿈나무 미래를 위해 문화, 체육계 셀럽들이 힘을 합쳤다.

대한민국 골프 미래를 위한 자선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제1회 L&C BIO와 함께 하는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한 자선 골프대회(주최 한국골프대학교, 스포츠조선, 협찬 L&C BIO,바로나코스메틱, (주)조흥, 카카오, 케이골프, 웰믹스, 랭스필드, 국순당)가 12일 오후 횡성 웰리힐리 컨트리클럽 북코스에서 열렸다.

18홀 샷 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영광의 우승자와 준우승, 3위를 가렸다.

우승의 영광은 핸디캡 7.2점을 적용받아 69.8타를 기록한 친환경 바닥재 전문기업 비나크릭크 최문경 이사에게 돌아갔다.

스트로크플레이로 가린 메달리스트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조민국 전 울산 현대 감독이 차지했다. 북코스 8번홀에서 진행된 니어리스트는 홀 0.9m에 붙인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재엽 교수가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36개조 144명의 관계, 재계, 언론계, 인사와 문화 예술계, 체육계 셀럽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일남 이동준 선우일란 안여진 박동빈 이지현 등 문화 예술계 인사들, 김재박(야구) 홍수환(복싱) 이규혁(빙상) 노갑택(테니스) 김재엽(유도) 조민국(축구) 이승배(복싱) 김영호(펜싱) 박미희(배구) 등 체육계 인사들이 총 출동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오순 프로와 한국골프대학 출신 차율겸 프로도 참가했다.

체육계 인사들은 난이도 높은 코스임에도 탁월한 골프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메달리스트 조민국 전 감독을 필두로 싱글 골퍼의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테니스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노갑택 전 감독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니어리스트를 차지한 김재엽 교수도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전설의 유격수이자 현대 유니콘스, LG 트윈스 사령탑을 지낸 김재박 전 감독 역시 5오버파 77타로 여전한 골프 실력을 과시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인사들은 기부를 통해 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 육성에 힘을 보탰다.

대회를 통해 마련된 자선 기금은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한 한국골프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골프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골프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대한민국 골프산업을 선도해왔다. 꿈나무 골퍼의 등용문인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를 34회째 진행해온 스포츠조선과 손을 잡고 자선 골프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첫 대회를 마친 한국골프대학 이현수 총장은 "대학의 본령은 꿈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미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공익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대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문화 예술계와 체육계 셀럽이 총출동해 힘을 모은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2일(목) 밤 10시30분에 SBS골프 채널을 통해 90분 간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횡성=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