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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혜연, '대리 모유설' 해명…"김지선 씨가 젖소 부인이라 할 만큼 양 많아. 직접 수유하고 짜놓고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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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5억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아 자식 뒷바라지한 가수 김혜연이 둘째딸의 미국 명문사립대인 뉴욕대 합격 사실을 밝혔다.

10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4명의 자녀가 있는 다산의 여왕, 가수 김혜연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김혜연 20년간 육아를 도와주신 시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훌쩍 큰 4남매의 근황을 전했는데, 이중 엄마를 빼닮은 미녀 첫째 딸은 골프 선수로, 셋째와 넷째 아들은 농구 선수로 활약 중이다.

또 둘째 딸은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명문사립대인 뉴욕대에 합격한 상태라고.

이어 "첫째 때 임신 8개월까지 일했다"라고 밝힌 김혜연은 "둘째, 셋째는 거의 막달까지 활동했고, 넷째는 출산하고 11일 만에 복귀해 무대에 섰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이를) 직접 키우지 않았다. 대리 모유설. 절친 김지선에게 부탁해서 모유를 먹였다는 설이 있다"는 정현돈의 질문에 김혜연은 "그게 아니다. 사실은 모유 양이 많지 않았다. 둘째하고 출산 시기가 비슷했다. 모유 양이 많고 지선 씨가 젖소 부인이라고 할 만큼 양이 많았다. 조리원에 놀러 왔는데 불어서 너무 아픈 상태였기에 좋은 일할 겸 직접 수유도 하고 짜놓고도 갔다"고 직접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혜연이 출연, "자식이 넷이다 보니까 뒷바라지를 위해 마이너스 대출까지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큰 애가 22세 골프선수고, 셋째와 넷째 아들은 농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한 김혜연은 "예체능 교육비에 둘째 유학비, 아이들 용돈까지 (금전적으로) 신경 쓸 부분이 너무 많다. 제가 다산의 여왕이라고 불리기 전에 행사의 여왕이라고 불렸다. 근데 코로나19 때문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모아뒀던 돈을 전부 쓴 김혜연은 결국 5억원의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았다고.

당시 김혜연은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해주고 있다"며 "다만 조건이 있는데 자녀들이 다 성장하면 꼭 돌려받을 거다. 나중에 엄마에게 효도해야 한다는 마음을 무의식 중에 각인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