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가 한국장학재단과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2023년 푸른등대 조선호텔앤리조트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6월 호텔·외식 등 관광산업 분야 특성화고 출신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의 취업 지원 및 우수 인재에 대한 기부장학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호텔 관련 학과(호텔·관광·조리·제과/제빵·경영·서비스가 포함된 학과)를 둔 국내 관광특성화고 고등학교 내 우수 장학생 6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의 취업역량 강화 장학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2011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푸른등대'는 기부처의 뜻에 따라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한국장학재단의 기부금 조성 사업으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며 기부처의 뜻을 통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관광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산업체 견학, 체험 프로그램 및 채용형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임영준 조선호텔앤리조트 전무는 "학생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호텔, 관광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취업의 기회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