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자신의 뒷말을 했다는 이유로 영숙에게 고소를 선언하면서 영숙의 몇몇 발언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숙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누리꾼들과 소통했다. 영숙은 "옥순 언니에게 자격지심 있어요?"라는 질문을 읽고 "내가 왜 자격지심이 있나. 난 아들이 있는데"라고 반응했다. 이어 "내가 왜 언급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궁금하면 그 사람(옥순)에게 물어보라. 이 모든 건 다 카톡으로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영숙은 또 "그 사람이 그랬다고 하더라. 여자 출연자 한 분에게 '자기는 부자로 보이고 싶어서 부자같이 얘기한다고. 부자는 부자 여자를 만난다면서 자기는 그렇게 보여지고 싶다고 했다더라. 무슨 말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는데 알아서 하시라. 저랑은 상관없는 사람이다"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한테 힘들 때 '언제든 손 내밀면 도와줄 수 있으니까 힘들 때 얘기하라, 도움을 주겠다'라고 카톡을 한 적이 있었다. 아이 아빠가 능력이 있고 할아버지가 굉장한 재력이 있고 다 연락하고 지내는데 굳이 왜? 자기가 10만 원, 5만 원이라도 스스로 돈을 벌고 있는 게 아닌데 대체 뭘 도와주겠다는 건데? 저는 그게 뭐지? 싶었다. 나중에 답장을 해야겠다 하고 놔둔 거지 답장을 씹은 게 아니다. 돈도 안 버는 사람이 힘들 때 내 아이를 도와준다고 하나. 애 아빠가 있고 애 할아버지도 재력이 있는데... 아들 아빠의 능력이 좋으니까 내가 만난지 한 달만에 아이를 낳은거다"라며 황당해했다.
그런가 하면 3년간 의대상을 만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영숙은 이에 불편한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에게 "얘들아. 우리는 의대생 겁나 많이 만나. 너희랑 달라. 무용과 발레과라고 하면 환장한다. 불쌍하다. 너희는 의대생 안 만 나봤나봐? 못 만나봐서 까나 보다. 예쁘면 다 의대생 만나보는데. 내 팬분들은 예뻐서 다 만나봤을 걸?"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영숙의 발언을 두고 "옥순 님을 왜 이리 저격하나요. 사이좋게 지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성인이면 본인 말에 책임을 지는 건 당연하지", "남의 말 옮기는 건 좀 그래요", "의대생 만난 일을 이렇게까지 표현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숙은 ENA, SBS Plus '나는 솔로' 돌싱특집 16기 출연자로 상철과 썸을 탔지만 현실 커플로 발전하지 못했다. 방송 당시 옥순과 갈등이 일었고 방송 후에도 불화설이 돌았다. 옥순은 오늘(10일) "방송이 끝난 후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 같이 같은 기수 영숙분께서 방송으로 제 안 좋은 얘기를 하시더라"라며 영숙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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